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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 [1500여개사에 1만개 부품을 매달공급] – 2009.04.21
에너지경제 2009년 4월 21일
"한 달에 1만개의 제품을 1500개 고객에게 공급합니다. 이해가 갑니까?"
물론 이해가 안 갔다. 처음에는.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을 30년째 지속하고 있는 회사는 한국씰마스타.
CEO는 화학공학도 출신인 김윤호 대표.
작년 총 매출 650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수출로 채울 정도로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이 회사의 핵심 제품은 반도체 장비용 벨로즈와 씰(Seal) 쉽게 말해 밀봉부품이다. 0.05mm 이하의 박판을 레이저로 용접해 스프링처럼만들어 유체나 공기를 물샐 틈 없이 완벽히 차단시키는 부품들이다.
100만 사이클 이상으로 1,500 ~ 20,000RPM 의 회전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고성능을 구현해야만 비로소 제품으로 인정받아 세상에 나갈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오로지 이 제품들로 미국시장을 점령, 점유율은 무려 70%, 조금 심하게 말하면, 아예 경쟁자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큰 수출국은 미국, 지난 2000년 진입에 성공한 이후 톱이다. 유수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 바리안, AMAT 모두 고객이다. 특히 AMAT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될 정도이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의 아넬바히타치도 고객으로 편입시켰고, 유럽 싱가폴 시장도 뚫었다.
화학플랜트에서 시작한 것이 이제는 반도체 항공까지 수요처를 넓혔고, 최근에는 지멘스와 메디칼 분야 CT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물론 롱텀비즈니스다. 또 독일과는 자동차의 첨단 고효율 엔진에 사용되는 제품도 공급키로 한 상태다.
도대체 비결은 뭔가. 역시 있었다.
김 대표는 "거의 100%에 가까운 납기준수율과 제로에 가까운 불량률이라고 쉽게 말했다. 이것을 가능케 한 것은 투자와 철저한 품질관리가 바탕이 되었음은 두말하면 사족.
가장 기본적인 ISO 9001 부터 PQP, SPC, AS9100, TS16949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품질관리기법 도입은 물론이고, 공정관리시스템을 문서로 정착시켜 지속적이고 일관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한것. 공정자동화시스템에 기술정보와 전산관리시스템 등이 씨와 날로 엮여 그야말로 대기업에서조차 벤치마킹할 정도의 완벽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는 것.
이른바 경영정보시스템(MIS, Managment Information System)의 스텐다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외환위기때 우수한 인재를 골라 뽑은 김 대표 특유의 용인술도 한 몫 톡톡히 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미래는 인력과 인재가 키를 쥐고 있고, 대우를 잘 해 주면 그 이상의 역할을 반드시 해낸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신념으로 굳어져 있음이 느껴졌다.
또 하나, 김 대표는 10여년전 한 직원이 몰래 기술을 빼내 창업을 했지만 고소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극제로 삼았다. 그 직원 하나를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고서야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 결국 그 회사는 몇 년만에 한국에서 자취를 감췄다. 싸우지 않고, 적도 만들지 않고 이긴 것이다.
삼박자가 완벽히 갖춰졌는데, 부품업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 이 역시 김 대표는 단순명쾌하게 답했다.
"벨로즈와 씰 같은 부품만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부품의 경쟁력이 없으면 조립이나 완성품의 경쟁력도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송충이와 솔잎'의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결국 김 대표의 '장인정신'은 원자력에서도 통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은 반드시 옷을 뚫는 것이다. 만 4년이 걸렸지만 결국, 지난달 원자로 냉각재펌프의 핵심부품인 대형 씰을 고품질 저가격으로 국산화해 한수원의 고민을 일거에 해소시켰다. 원자력 3대 미자립 기술의 하나인 원자로 냉각재 펌프 국산화 촉진은 덤이지만 더 큰 선물이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겸손하다. 조립품, 완성품도 아닌 부품 한 가지만 생산 공급하는 부품업체 CEO로 살아온 30여년의 경험과 이력이 자기만의 철학으로 뿌리내린것.
"제품개발의 일등공신은 한수원 정비기획처와 월성원전 2발전소 직원들"이라며 "위험부담 때문에 서로 저어하는 제품을 믿고 사용해 준 덕분에 부품이지만 완벽을 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일까? 김대표는 한 시간 반의 인터뷰시간 동안 무려 여섯 차례나 자기가 CEO로 있는 회사를 '왕자갈 밭에 잡초'에 견주었다. 어느 고객도 전체 매출액의 3% 이내라 한 두 대기업에서 가격을 깍는 등 소위 군기(?)를 잡으려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약육강식의 생리를 겪으면서 내성도 쌓였을텐데 김 대표는 인상을 찌푸리며 말을 이었다. "한국에는 납품업체는 있고, 협력업체가 없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아프게 꼬집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으로 상생하는 관계가 아니라 중소기업은 거의 일방적으로 대기업을 떠받치는 수족으로 전락해 있는 상하구조가 국가의 경쟁력을 깎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의 규모를 키우는 것과 그러기 위해 상장하는것. 두 가지 모두에 김대표는 시큰둥하다.
세계 최고의 첨단 제품을 만들어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나 역시 자연스럽게 회사가 성장하는 것이야 바랄 일이지만 억지로 볼륨만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매달, 1500개 고객에게 1만개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씰마스타의 CEO 김윤호 대표.
그는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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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산업 3ㆍ4월호 [원자력국산화의 정상기업] – 2009.04.20
원자력 산업 3ㆍ4월호
원자력 국산화의 정상 기업 - 연재 시리즈VII
원자력 발전소의 씰 국산화 선두주자 한국씰마스타(주)
원자로 냉각재 펌프 밀봉장치 국산화 성공
원전 설계 코드, 원전제어계측장치(MMIS)와 함께 원자력 3대 미자립 기술의 하나인 원자로 냉각재 펌프의 핵심 부품인 대형씰을 드디어 국산화한 것이다.
개발자는 한국씰마스타(주), 생소한 회사였다. 원자력 전문기업이 아닌 것은 확실해, 바로 검색엔진에서 한국씰마스타를 띄웠다. 씰(SEAL) 그러니까 굳이 한글로 바꾸면 밀봉장치 전문회사였다.
화학플랜트 씰과용접형탈벨로우즈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는 중견기업, 한수원 협력업체로 이미 여러종류의 다양한 씰을 납품한 실적을 가지고 있었다. 거기까지 검색을 하고 다시 자료로 눈을 돌렸다.
요지는 한수원이 이회사와 공동으로 지난 2004년 이 제품개발에 착수했고, 5년간의 연구 끝에 자체 개발에 성공해 연간 15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수입대체의 경우만 이렇고, 수출길을 연다면 그 효과는 수천억원을 호가 할 것은 불문가지다.
이미 한수원은 울진 4호기에 이 제품을 장착했고, 기존 한국표준형원전이나 새로 짓고 있는 원전에도 이 제품을 장착키로 한 것은 물론이다. 더구나 이 제품 개발이 원자로 냉각재 펌프 국산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임은 두 말하면 잔소리.
그래서 그 날로 한수원 정비기획처를 찾아 담당자를 만났고, 김포골짜기에 위치한 한국씰마스타를 급습해 한영수 사업본부장을 만나 원자로 냉각재 펌프빌봉장치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첨단 기술의 핵, 원자로 냉각재 펌프 밀봉장치, 원전의 냉각계통에 사용되는 이 밀봉장치는 방사능 물질을 함유한 고온, 고압의 물이 펌프를 회전하는 중에 축을 타고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시키는 핵심부품이다.
고도의 기술과 정밀도가 요구돼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품목, 한 대당 가격은 9억~10억원 정도로 고가다.
그러나 한국씰마스타가 국산화한 제품의 가격은 6~7억원선, 수입품과 비교해 약 3억원 정도의 싼 가격이다.
원자로 한 기당 냉각재 펌프는 4기가 장착되기 때문에 이 제품역시 4대가 들어간다. 물론 신고리 1,2호기나 신월성 1,2호기등 추가로 지어지는 원전과 울진 3~6호기, 영광 3~6호기에도 장착이 예정돼 있어 그 수요는 더 많다.
더구나 냉각재 펌프는 경수로와 중수로를 가리지 않고 필요한 핵심 설비라 국내 가동원전 20기 전 호기 장착도 가능하다. 이 경우 총수요는 80대. 가격으로는 480억원 규모다.
한수원 박기철 발전본부장은 "이 제품의 국산화 성공은 원전기술 자립도 제고를 위한 한수원의 강력한 연구개발 의지와 한국씰마스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구매비용절감은 물론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길고 힘들었던 국산화 개발
처음 한국씰마스타가 이 제품의 국산화에 손을 댄 것은 지난 1999년, 기계연구원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후 과기부 문을 두드리면서부터다.
원전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하던 과기부는 이 제품 개발을 국책연구개발사업으로 지정했고, 이미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던 한국씰마스타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3년 후인 2002년 3월, 한국씰마스타는 정상운전조건에서 자체 성능시험을 완료하면서 개발이 목전인 듯 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일 뿐이었다.
총 개발비 20여억원을 쏟아 붓고 국산화 개발을 완료하고 성능 시험까지 마쳤는데 정작 사업자인 한수원의 반응은 냉담했다.
한국씰마스타 한영수전무는 "처음에는 국산화 제품을 채택하지 않는 한수원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과도상태 성능시험수행누락 등 품질관리에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제대로 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다시 추가 시험에 들어간 것이 지난 2005년 1월부터 2월, 여기서 한국씰마스타는 중소기업 지원협력 과제로 「중수로 냉각재 펌프 기계적 밀봉장치 국산화 개발」과제에 표준형원전으로 바꿔 과도상태 성능시험을 포함한 추가 시험을 했다. 결과는 만족이었다.
그러나 또 하나의 고비가 있었다. 제품제작과정에서의 품질관리시스템의 확인이 필요했고, 지적재산권 침해 여부도 넘어야 할 언덕이었다.
드디어 2005년 5월, 시제품 1대가 제작 품질 평가도 완료해 국산개발선정품으로 지정됐다.
개발과정에서 제품의 수명연장을 위해 재질의 실리콘 카바이드에서 SiC30으로 변경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기존 1만6000시간이던 수명이 5만 시간으로 세 배 가량 증가했다. 쉽게 말해 18개월을 한 주기의 장주기 원전 가동시 3주기로 교체 후 늘어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설계와 제작시험 평가능력까지 완벽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
한수원 정비기획처 배동선 차장은 "국산화를 통한 외자 절감도 절감이지만 납기가 18개월에서 3개월로 확 낮춰져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대만족이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벽은 '어느 원전에서 한 번도 채택한 적이 없는 국산제품을 쓸 것인가'였다. 원전 책임자로서는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일이었다.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는 날이면 문책도 문책이거니와 원전 가동이 중단되거나 고장으로 강제로 중단시켜야 하고, 이경우 손실은 수억원대에 달하기 때문이었다.
결국 한수원은 정비기획처장 명의의 공문에 이 제품을 사용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내부평가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내용을 명기해 울진원자력본부에 보낸 후 채택을 허락받았다. 드디어 국산제품이 상용 원전인 울진3호기에 사용된 것이다. 이때가 2005년 7월이다.
그러나 18개월의 한 주기 운전 후 시행한건전성 평가에서는 작은 결함이 발견되었다. 운전에 문제가 생길 정도는 아니지만 일부 압력 불안정 상태가 나타난 것이다. 정밀검사가 필요했다.
전문가가 모였고, 결함을 제거했다. 그리고 다시 한 주기를 마친 지난 2월, 또 한 번의 계획 예방정비, 두 번째 평가였다. 결과는 만족이었다. 적합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한수원도 한수원이지만 한국씰마스타가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두 차례 평가에 참여했던 한국전력기술의 유체기기 전문가 임덕재부장은 "첫 번째 평가에서 나타난 압력 불안정문제를 해결하니 성능상으로 완벽했다."며 "한수원과 할국씰마스타의 의지와 기술지원이 빚어낸 작품의 하나"라고 말했다.
한국씰마스타는 이 제품에 대해 3년 동안 납품을 보장받았다. 적어도 이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점령한 최초의 국내 기업으로 등재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씰마스타의 목표는 국내 시장만이 아니다.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화학플랜트 씰 과 용접형메탈벨로즈가 세계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이 제품도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다.
품질로 세계 반도체 업계 장악
1979년 화학플랜트 씰(Seal)을 창업 제품으로 내놓은 한국씰마스타는용접형메탈벨로즈, 그리고 실리콘 카바이드 전문생산회사다.
'다 함께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를 기업이념으로 현재 290여명의 인력을 두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특히 생산제품의 50% 이상을 미국, 일본, 유럽, 싱가폴 등에 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출액은 작년 처음으로 600억원을 넘어섰고, 지속 성장중이다.
한국씰마스타는 화학플랜트 씰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이 제품은 정유 석유 화학, 발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밀봉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이다.
씰 국산화에 연구비를 쏟아부은 결과 1986년 원자력 발전 기자재 공급업체(Q-Class)로 지정됐고, 씰의 국산화 공로로 이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이 회사의 강점은 지속적 제품개발과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한 제품의 높은 완성도와 신뢰도, 당연히 국내시장에는 마땅한 경쟁자가 없어 전체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제품인 용접형메탈벨로즈 역시 1990년 정부의 부품 국산화 정책 중 국책과제로 채택돼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함께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초기 화학 플랜트 씰 용으로 개발된 벨로즈는 지속적인 성능향상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반도체, 우주항공분야등으로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0.05mm의 얇은 박판을 용접해 100만 Cycle 이상의 고성능을 구현하는 반도체/우주항공용 벨로즈는 높은 수준의 설계, 생산기술, 품질관리와 신뢰성이 요구돼 전 세계적으로 몇 개의 선두업체만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제품.
이 회사의 벨로즈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2000년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현재는 선두업체로 자리매김을한 상태다. 특히 미국 유수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NOVELLUS), 바리안(VARIAN)등은 물론이고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AMAT, Applied Materials)로부터 최우수 우선공급업체로 2년 연속 선정될 정도다.
이 회사에 벨로즈를 공급하는 회사는 전 세계 700여개 중 10여개뿐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한국씰마스타의 제품의 우수성은 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
한국씰마스타 한영수 전무는 "아맷에서 매월 열리는 품질 실사프로그램을 통해 1년 동안 평가를 받으면서 거의 100%에 가까운 납기준수율과 불량률 제로의 경이로운 기록이 있어 가능한 일" 이라고 말했다.
또 4년 전인 2005년에는 일본시장도 뚫어 알박(ULVAC), 아넬바(ANELVA), 히타치(HITACHI) 등 일본 주요반도체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튼실한 성장의 비결은 투자와 품질관리
한국씰마스타의 튼실한 성장의 비결은 투자와 품질관리다. 가장 기본적인 ISO9001부터 PQP, SPC, AS9100, TS16949 등 세계 최고수준의 선진품질관리기법을 도입해 제품의 완성도에 초점을맞춘 것.
또한 공정관리시스템을 문서로 정착화시켜 지속적이고 일관된 고품질 제품을 양산하는 체제를 구축한 것 역시 바이어들을 감동시켰다.
무엇보다 한국씰마스타를 주목하게 만든 것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한국표준형원전에 장착되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용 씰을 개발한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의 국산화는 3대 미자립 상태인 원자로 냉각재 펌프 국산화를 한 발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 틀림없다.
현재 한국씰마스타가 연구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고신뢰성비접촉식 씰. 세계 탑클래스 씰생산회사만 제품을 출하하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씰마스타 김윤호대표는 "꼭 필요하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씰과 벨로즈를 국산화 개발하는것이 사업도 되고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며 "씰은 산업과 플랜트가 첨단화될 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제품으로 세계 최고의 제품을 제값받고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한국씰마스타의 2009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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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경제신문[원자로 냉각재펌프밀봉장치 국산화] – 2009.04.20
전력경제신문 - 2009.4.13일
설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씰마스타(주)가 큰일을 해냈다. 1978년 고리원자력 1호기 최초 가동이래 30년 동안 외산에 의존해 왔던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밀봉장치를 한수원과 공동으로 국산화에 도전해 성공 했기 때문이다.
김윤호 대표는 "축밀봉장치 전문으로 30년 회사를 운영 해오면서 정유,석유화학,정밀화학 등에서 운전되는 씰을 전량 국산화 해왔다"며 "이번에 마지막 남은 외국 수입품을 우리 독자 기술로 정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호 대표는 "처음 중수로용으로 제안됐을 당시만 해도 괜히 개발비만 낭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 섞인 시각이 있었다"며 "끝까지 믿고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이 있어서 성공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이번에 국산화로 인해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는지?
- 우선 국내 원전 소요량을 계속 공급하는 것으로 연도별 계획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이번 국산화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독자적인 설계 제조 기술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향후 APR 1400+에서 다양하게 요구되는 사향에 대응할 수 있으므로 그 활용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 5년이라는 연구개발 시간이 말해주듯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발된 제품의 성능검증 방법이 가장 어려웠다. 이를 위해 냉각재펌프의 수명인 40년간에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과도운전조건을 시뮬레이션할수 있고, 냉각재펌프의 전체 운전범위에서 운전할 수 있는 최적의 종합성능시험기를 설계 제작했다.
▲ 올해는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나?
-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 우리 같은 기술 집약적 중소기업은 지속적 기술 개발 없이는 발전, 생존할 수 없다. 올해는 '고속 원심 압축기용 Dry Gas Seal'관련 설비와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미국 항공기 부품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누구나 할 수 없는, 하기 어려운 새로운 시장의 개척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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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 원전 핵심부품 국산화 – 2009.03.22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으로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원전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씰마스타는 공동으로 원전의 냉각 계통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자체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핵심부품 자체 개발로 연간 120억∼15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다.
한수원과 한국씰마스타는 지난 2004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고가의 정밀 핵심부품인 ‘원자로냉각재펌프 밀봉장치’의 국산화에 착수, 5년간의 연구 끝에 자체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앞으로 울진원전 4호기 등에 이 장치를 채용할 예정이다.
원전의 냉각 계통에 사용되는 이 밀봉장치는 방사능 물질을 함유한 고온 고압의 물이 펌프를 회전하는 중에 축을 타고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핵심부품이다. 고도의 기술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이 장치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 대당 9억∼10억원에 납품받았으나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대당 6억∼7억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이미 이 장치를 울진원전 4호기에 설치, 시범적용을 해본 결과 외국제품과 비교해도 성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철 한수원 전무는 “밀봉장치의 국산화 성공은 원전기술 자립도를 높이고자 하는 한수원의 강력한 연구개발 의지와 한국씰마스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구매비용 절감은 물론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밀봉장치는 신월성 1, 2호기와 신고리 1, 2호기, 울진 3∼6호기, 영광 3∼6호기 등에 채용될 수 있으며, 국산화 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한수원은 향후 3년간 납품을 보장해 줄 방침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사진설명=한수원 직원들이 국산화에 성공한 원자로 냉각재펌프 밀봉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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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핵심부품 국산화 – 2009.03.22
한수원, 원전 핵심부품 국산화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씰마스타㈜와 함께 원전의 냉각 계통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자체개발하는 데 성공, 연간 120억~15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한수원과 한국씰마스타는 2004년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고가의 정밀 핵심부품인 `원자로 냉각재 펌프 밀봉장치'의 국산화에 착수, 10억여원의 개발비를 공동투입해 5년간 연구 끝에 자체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앞으로 울진원전 4호기 등에 이 장치를 채용, 향후 구매비용의 대폭 절감은 물론 원전의 기술자립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전의 냉각 계통에 사용되는 이 밀봉장치는 방사능물질을 함유한 고온 고압의 물이 펌프를 회전하는 동안 축을 타고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부품이다.
고도의 기술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이 장치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 대당 9억~10억원에 납품받았으나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대당 6억~7억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박기철 한수원 전무는 "구매비용 절감은 물론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anfou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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