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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3 대.중기, 원전 핵심부품 국산화 – 2009.03.22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으로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원전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씰마스타는 공동으로 원전의 냉각 계통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자체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핵심부품 자체 개발로 연간 120억∼15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다.

한수원과 한국씰마스타는 지난 2004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고가의 정밀 핵심부품인 ‘원자로냉각재펌프 밀봉장치’의 국산화에 착수, 5년간의 연구 끝에 자체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앞으로 울진원전 4호기 등에 이 장치를 채용할 예정이다.

원전의 냉각 계통에 사용되는 이 밀봉장치는 방사능 물질을 함유한 고온 고압의 물이 펌프를 회전하는 중에 축을 타고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핵심부품이다. 고도의 기술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이 장치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 대당 9억∼10억원에 납품받았으나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대당 6억∼7억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이미 이 장치를 울진원전 4호기에 설치, 시범적용을 해본 결과 외국제품과 비교해도 성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철 한수원 전무는 “밀봉장치의 국산화 성공은 원전기술 자립도를 높이고자 하는 한수원의 강력한 연구개발 의지와 한국씰마스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구매비용 절감은 물론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밀봉장치는 신월성 1, 2호기와 신고리 1, 2호기, 울진 3∼6호기, 영광 3∼6호기 등에 채용될 수 있으며, 국산화 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한수원은 향후 3년간 납품을 보장해 줄 방침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사진설명=한수원 직원들이 국산화에 성공한 원자로 냉각재펌프 밀봉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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