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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근접지원 강화…중소기업 → 중견기업으로 육성
"우리나라 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부를 창출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일은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의 사명입니다. 기업의 내실과 장래성 등 앞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Family(가족) 기업으로 선정해 앞으로 여러분들과 기계연은 운명을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지원 하겠습니다."
최근 국내 산업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국부창출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은 14일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KIMM-Family 기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상천 원장은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갑과 을의 관계, 지원기관과 수혜기업의 수직적이고 1회적인 관계가 아닌 상생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가족의 개념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기계연은 KIMM-Family 기업제도를 통해 기계연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이용해 기계분야의 기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술 환경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계연은 15개 연구실별로 주요 연구, 강점 분야와 관계가 있는 기업을 추천받았다. 이들 중 기계연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시설, 인력을 지원해 성장할 수 있겠다고 판단되고 잠재력을 갖고 있는 26개 중소기업을 KIMM-Family기업으로 선정, 이들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유망기술 공동개발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지원 ▲인력교류 지원 ▲장비공동활용 프로그램 운영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상시 On-line 시스템 운영 등 체계적 육성 및 맞춤형 기술지원 등이다.
기계연은 기업 선정에 공정을 기하기 위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Family 기업의 선정을 비롯해 각 기업의 지원방법 및 지원규모, 지원인력과 장비 지정 등을 심의하고 지원에 대한 추적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천 원장은 "KIMM Family로 선정된 기업에 앞으로 3년 동안 연구원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 지원, 시설 기자재 등 집중지원 할 계획"이라며 "기업은 이를 통해 세계적인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주는 것이 의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과 연구소가 인적, 기술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의 기회를 만들고, KIMM-Family 기업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도약의 기회가 되길 기원했다.
협약식에는 Family 기업 대표 26명을 비롯해 기계연 기업테크노닥터 26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비즈니스는 속도전, 빠른 대응으로 결실 맺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애로기술해결지원, 기술인재지원, 기술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온 기계연 기업기술지원센터(센터장 최병오).
최병오 센터장은 "이번에 선정된 26개 기업은 매출 규모에 따라 1~3단계로 구분되며 각 단계별 지원기간은 2년이다. 2년 후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은 그 다음 단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현재 1단계로 선정된 기업은 최장 6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멘토 역할을 할 테크노닥터들은 선임급 이상의 직원으로 해당 기업의 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를 비롯해 기업과 연구원과의 연계통로 역할을 담당한다. 멘토들은 기업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를 파악해 1차 지원을 하고 멘토가 속 한 해당 실이 책임 지원할 계획이다. 이때 필요한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의 자원은 기계연 기업 기술지원센터에서 총괄 지원하게 된다.
최병오 센터장은 "해당 연구실과 기업의 연구 분야가 같아야 기업과 연구소가 상생해 미래지향적인 기술개발이 가능하고 그것이 시장의 요구와 맞아 떨어질 때 괄목할만한 성장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하면 By-KIMMTech, ACE 프로그램 등 기계연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R&D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연은 앞으로 매년 기업의 실적과 매년 테크노닥터가 연계된 연구실의 관련 실적을 평가해 지원을 연장해 나갈 계획이다.
Family 기업으로 선정된 김준호 한국씰마스타 전무는 "비즈니스는 속도전이라고 할 만큼 필요한 기술을 적정시기에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보다 빠른 시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제가 만들어 진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국책과제, 산자부 과제 등을 지원기관과 계약함으로써 기술을 지원을 받았는데 기계연 패밀리 기업이 되면 이런 국책과제가 아니더라도 긴밀한 지원과 협력관계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했다.